김제지역 특성 살린 새만금 사업에 총력 기울인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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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지역 특성 살린 새만금 사업에 총력 기울인 한 해
  • 엄범희 기자
  • 승인 2009.12.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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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김제시는 새만금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에 맞춰 김제지역 특성에 맞는 각종 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한해로 집약된다.

IT 융합 차세대 농기계 종합기술 지원센터 사업과 대규모 농어업회사 지정에 대한 사업자 선정 등 새만금 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새만금지구 경계구역 재설정에 대한 당위성을 피력하는 범시민위원회도 발족했다.

새만금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일련의 활동과 2009년 김제시의 주요 성과를 살펴본다./편집자 주


새만금 공동발전 범시민위원회 발족‥서명 103만 명 달해
현 새만금 지구 해양경계선의 불합리성을 지적하고 새만금 관련 지역들의 상생 발전을 위한 취지로 지난 4월 3일 새만금 공동발전 범시민위원회가 발족됐다.

무려 103만명이 서명에 동참하는 등 도민은 물론 출향인들의 공감을 얻어냈으며 시민단체들이 합세해 포럼을 개최하는 등 새만금 우리몫 찾기에 시와 시민들의 총력을 기울인 한해였다.

IT융합 차세대 농기계 종합기술 지원사업 선정
농기계 클러스터 선도사업으로 올해 사업비 499억원을 확보하는 등 고용창출 약 5,000여명, 소득창출 약 1,4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향후 연구개발과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벽골제 관광지 조성 및 승인...4계절 관광지로 개발

동양 최고의 수리시설인 벽골제가 연초 전북도로부터 관광지 지정과 조성계획 승인을 받아 총 312억원의 예산을 확보, 국립청소년수련원과 함께 김제시를 대표하는 4계절 관광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백산면 일대, 개발촉진지구 지정‥총 4,766억원 투입, 관광산업 특화

백산면을 비롯 만경읍, 검산동 일대 49.45㎢(시 면적의 9.07%)가 지난달 19일 국토해양부로부터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오는 2014년까지 개발사업비로 국비 471억원 등 오는 2018년까지 총 4,766억원을 투입해 관광휴양단지와 지역특화단지로 개발될 계획이다.


읍면동별 지역농업 특화사업으로 농업경쟁력 강화
벼 재배가 많은 지역농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읍면별 특화작물을 발굴, 시행 올해 농가들은 벼농사 대비 평균 2~3배의 수익을 올렸다.

특히 진봉면의 경우 연근을 재배, 지난 지평선축제 기간 1,400만원의 수익을, 고구마를 재배한 공덕면은 총 80만㎡ 재배면적에 연간 1천톤의 고구마를 수확, 1억3천여만원 추가 소득을 올렸다.


세계화에 진일보한 명품축제, 제11회 김제지평선축제
문화관광부 지정 5년 연속 최우수축제의 영예를 안고 있는 지평선축제는 올해도 신종플루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130만여 명의 관광객이 몰려들고 279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창출됐다.

75개의 체험프로그램들로 농경문화의 진수를 선보인 가운데 세계축제협회장,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한인회 회장 등이 지평선축제를 둘러보고 가장 한국적인 축제로 극찬, 세계적인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민들의 여가, 편의시설을 확충, 일상을 편안하게!
검산체육공원 수원지 수변산책로, 금평저수지가 자연친화적인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검산체육공원 내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체육진흥기금 30억원을 지원받게 돼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기폭제로 기대되며 경찰서 및 시청 앞 오거리 회전 교차로는 시민들의 교통편의에 크게 일조했다.


독거노인에 무선외출센서 설치 등 노인복지 서비스 향상
지난 5월 지평선 수호천사 독거노인 U-care시스템 구축사업이 보건복지가족부 공모에 선정, 국비 3억원을 지원받아 독거노인 2천2백여세대에 무선외출센서를 설치했다.

실시간 위험요인을 방지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 전국적으로 우수 노인복지 모델로 주목을 받아온 그룹-홈 사업을 확대, 노인복지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켰다.


김제문화예술회관 개관, 시민정서에 맞는 프로그램 기획
지난 4월 24일 대공연장과 전시실 등을 두루 갖춘 김제문화예술회관이 개관,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서 출발을 알렸다.

문화예술회관은 매 회마다 연극, 무용, 마당극, 판소리, 풍물, 전시 등 다양한 테마 기획공연으로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에 크게 기여했다.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등 교육사업 박차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건립된 김제사랑장학재단은 지평선학당을 통해 침체된 교육을 되살리고 있다.

무료 동영상 강의 수강권 지원, 내고장 학교보내기 사업, 김제사랑장학생 선발지원확대 등 다양한 사업으로 교육의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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