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풍년농사 위한 발걸음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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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풍년농사 위한 발걸음 분주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3.02.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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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 시작인 종자소독약제 지원 및 키다리병 방제 위한 교육 실시

본격적인 농사철이 다가옴에 따라 풍년농사를 위한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과 농업인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군 농업기술센터(기술담당관 김정균)는 올해 풍년농사를 위해 벼농사의 시작인 종자소독약제 지원을 위한 예찰방제협의회를 지난달 개최하고, 21일부터 농가에게 벼 종자 소독약제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벼농사에서 가장 문제가 됐던 벼 키다리병 방제를 위해 올해 새해영농교육시 마을단위 중점 교육을 실시했다. 본격적인 침종이 시작되는 3월중에는 벼 키다리병 전문강사를 초빙해 군단위 집합교육을 계획하는 등 깨끗한 들판 조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특히 올해 키다리병에 감염된 종자가 많이 파종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종자 소독전에 볍씨 소금물 가리기를 꼭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해 인계면 중산리 일원에서 발생이 심했던 갈색날개매미충의 예찰 결과 산란 흔적이 전년 대비 40% 이하로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3차에 걸친 공동방제가 성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또 친환경농업 확대 보급을 위해 충북 괴산 지구촌 자연농업연구원 기본연찬 교육과정에 농업인 100여명을 입소하기로 협약했다. 현재 제1기 교육생을 입소시켜 올해 자연농업 단지를 조성하는 등 친환경농업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업이 주축이 되는 우리군에 있어서 풍년농사는 농업인의 소득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특히 최근 이상기온으로 인한 돌발병해충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어 우리군에서는 수시로 예찰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농업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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