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한우 명품화를 위한 수정란 이식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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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한우 명품화를 위한 수정란 이식교육 실시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3.02.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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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실군은 21일 농민교육장에서 관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한우 수정란 이식 기술교육을 실시하여 명품 한우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강완묵 임실군수를 비롯 한우농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대학교 김민규 교수를 비롯한 복수의 강사진을 초빙하여 수정란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특히, 군에서 작년부터 추진해온 수정란 이식사업이 높은 성과를 나타남에 따라 최근 수정란이식에 대한 한우농가들의 호응도가 높아지면서 교육에 참여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한우수정란 이식이란 정자와 결합하여 수정된 난자를 착상되기 전에 회수, 다른 개체에 이식하여 착상과 임신을 유도하는 기술로 최근 들어 축산농가에서는 한우 수정란 이식을 전부 답아 우량한 유전자를 생산하고 있다.
충남대학교 김민규 교수는, “그동안 한우 개량 방안으로 인공수정을 주로 실시하여 왔으나, 우수한 암소의 능력은 가축개량에 이용되지 못함으로서 개량속도는 상당히 지연되어 개량능력에 있어 농가별 큰 격차 또한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한우수정란 이식을 이용하면 개량속도의 가속화 및 균일 유전자원을 보유한 밑소 활용으로 고급육 생산을 통한 농가의 고소득 창출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고 강조했다.
강완묵 임실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현재 한우산업이 소값하락과 사료값 인상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런 교육을 통해 열정을 갖고 배우고 연구하여 차별화된 고품질 한우를 생산한다면 충분히 고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이며, 이번교육이 청정 임실한우가 전국제일의 최고급 명품한우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군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수정란 이식기술의 정착과 고급육 생산을 위한 밑소 기반 조성을 위해 많은 농업인들이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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