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계 등 4개면에 6억8100만원 들여 규산질비료 공급
순창군이 토양개량제(규산질비료) 살포비를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인계, 팔덕, 쌍치, 구림 등 4개면에 5억6100만원의 재료구입비와 1억2000만원의 살포비 등 총사업비 6억8100만원을 들여 규산질비료 21만5000포(20kg)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지난해부터 영농기 이전에 공급하고 있는 규산질비료의 살포작업에 필요한 트랙터 살포 장비와 인력 등 소요예산을 지원했다.
이로써 농가의 영농애로를 해결하고 사업의 적기 추진으로 지력증진 등 사업효과의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사업추진은 규산질비료 20kg/포당 700원의 살포비용이 소요되는데, 이 중 군이 280원(40%), 농협이 280원(40%)을 지원하고 140원(20%)은 농가가 부담하게 되며, 지역농협을 통해 공동살포가 이뤄진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노동력이 부족해 규산질비료를 적기에 활용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더 많았는데, 살포비 지원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농가의 큰 애로를 덜어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규산질비료는 도열병이나 해충피해 및 벼 도복에 대한 저항성과 소출을 증대시킴은 물론 토양환경을 보전하는 친환경농업 실천에 효과가 커 해마다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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