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소양파출소, 신속한 수색으로 자살기도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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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소양파출소, 신속한 수색으로 자살기도자 구조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3.03.0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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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발 빠른 대응으로 자살기도자를 신고 접수 2시간 만에 안전하게 구조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6일 완주경찰서에 따르면 A(남,63세)씨는 4천만원의 채무로 인해 신병을 비관하던 중 지난 5일 오전 9시경 책상 서랍 속에 유서를 써놓고 집을 나간 뒤 하루가 지나도록 핸드폰이 꺼진 채 연락이 되지 않아 가족이 다음날인 6일 오전 경찰에 신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경찰은 자살기도자 거주지 및 마지막으로 확인된 핸드폰 위치 주변 등을 수색하던 중 수색 2시간 만에 완주 동상면 산속에서 본인의 차량 안에 누워있는 것을 발견, 119구급차량을 통해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인계했다.
   A씨가 발견된 곳은 지방도로부터 3km 떨어진 만경강 발원지 부근의 인적이 없는 산속으로 자살기도자의 차량 안에서 소주병 등이 발견되었고, 차 안에서 밤을 보내 체온이 많이 떨어진 상태여서 조금만 늦었어도 자칫 생명이 위험했다. 
  자살기도자를 구조한 완주 소양파출소 이용훈, 조준호 경위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한 상황파악 및 평소 길 학습을 통한 지리감을 활용하여 자살기도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신고를 신속히 처리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완주=성영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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