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토양관리로 풍년농사 예약
상태바
봄철 토양관리로 풍년농사 예약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3.03.11 1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규산시용후 깊이갈이로 땅심 높이기

경칩이 지나고 이제 금년도 벼농사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가 되었다. 먼저 전년도에 논갈이를 하지않은 논에 대해서는 서둘러 논을 갈고, 종자와 상토 준비, 상자에 흙담기 등을 단계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쌀의 품질을 높이고 이미지를 좋게 하기 위해서는 토양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특히 볏짚을 넣고 깊이갈이를 해야 외관과 밥맛이 좋은 명품 쌀을 생산할 수 있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 한석)에서는 벼 수확후 논갈이를 하지않은 논은 서둘러 논갈이를 해 줄 것을 당부하고 논갈이를 빨리 해야 볏짚과 토양속에 있는 유기물이 잘 썩고 공기중의 질소가 토양에 고정되는 건토효과를 보게 된다는 것이다.

 

봄갈이 시에는 무상으로 공급되는 규산질비료를 10a당 200kg을 살포한후 18cm 이상 깊이갈아 토양속 깊이 남아있는 영양분을 벼가 다시 이용하도록 하고, 산소의 공급을 원활하게 하여 토양속의 미생물이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유기물이 쉽게 분해되고 땅심이 높아져 질소질비료를  줄여 주어도 벼의 생육에 아무런 영향이 없으며, 오히려 벼가 튼튼하게 자라고 밥맛이 좋은 쌀을 생산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관은 논갈이 할 때 트랙터 작업이 불편하다고하여 일부 농가에서는 소중한 볏짚을 태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논농사에 필요한 귀중한 유기물을 없애고 대기환경을 오염시키며,

 

또한 봄철 산불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볏짚은 태우지 말고 논에 돌려주어 땅심을 높이는데 써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벼를 육묘하는데 사용되는 상토를 자체적으로 준비하는 경우가 많은데, 묘를 안전하고 튼튼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을 이용하여 상토의 산도(pH)를 검정한 후 사용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