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마을에서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함으로써 우리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는 잔치가 열려 읍민들의 칭송과 함께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제시 만경읍 신덕마을(이장 최 영애)에서는 오래 전부터 전통적으로 앞뒤로 팔십이 되는
어르신들을 마을 회관 등 한자리에 모시고 전 주민이 참여하여 잔치를 벌여 오고 있다.
금년에도 팔순에 해당되는 당사자들과 마을에서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마련하고 마을 주민 50여명이 정성껏 음식 등을 준비하여 어르신 다섯 분을 모시고 마을회관에서 성대하게 팔순잔치를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 서연종 만경읍장은 팔순을 맞는 어르신들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무병장수 하실 것을 기원하면서, 우리의 미풍양속이 점차 잊혀져 가는 것이 못내 안타까웠는데 오늘과 같은 뜻 깊은 자리가 앞으로는 전 마을, 전 지역으로 확산 되기길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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