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신덕마을, 마을이 온통 화사한 연분홍 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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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신덕마을, 마을이 온통 화사한 연분홍 꽃으로!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3.03.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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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한 주만 곱게 피어 있어도 주위가 온통 연분홍색으로 물들어 오가는 길손들에게 봄의 향기를 물씬 느끼게 해주는데, 400여m에 달하는 마을 진입로와 안길전체가 철쭉과 영산홍 꽃길이 조성되어 화사한 봄을 예고하고 있다.

김제시 만경읍 신덕마을(이장 최영애)은 몇 년 전부터 이장을 중심으로 주민 모두 한 마음이 되어 마을 진입로와 안길 등 유휴지를 활용하여 철쭉과 일년생 화초를 심어 놓고 그동안 꾸준히 관리하여 오고 있다.
특히 철쭉꽃이 만발하는 5월이 되면 마을 전체가 온통 연분홍빛으로 물들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곳으로 읍에서 철쭉꽃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금년에는 철쭉꽃에 만족하지 않고 마을 기금을 활용하여 영산홍 500여주를 구입하여 지난 20일 마을 주민 30여명이 참여하여 마을 진입로와 안길 등에 철쭉과의 조화를 이루도록 군데군데 보식 작업을 완료했다. 다음 달부터는 마을 곳곳에서 철쭉과 영산홍이 만개한 명품 꽃길이 조성되어 지역주민들이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화사하고 아름다운 꽃길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연종 만경읍장은 아름다운 거리환경을 꾸며 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신덕마을 주민들에 감사하며 다른 마을에서도 신덕마을을 본받아 아름다운 꽃길을 가꾸는데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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