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에 물려줄 양질의 물 자원 확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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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에 물려줄 양질의 물 자원 확보하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3.03.2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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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이다. 세계 물의 날은 담수의 중요성과 담수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를 위해 1992년 UNESCO 유엔회의에서 추천됐으며, 우리나라는 1990년부터 7월1일을 '물의 날'로 정해 행사를 개최하다가 UN에서 '세계 물의 날' 행사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해옴에 따라, 1995년부터 3월 22일로 '물의 날'을 변경했다.
국제인구행동단체(PAI)는 전세계 국가를 물기근(water-scarcity), 물부족(water-stressed), 물풍요(relative sufficiency) 국가로 분류 발표하고 있다.

한국은 이 보고서에 의하면 1990년에 연간 1인당 재생성 가능한 수량이 1,452㎥으로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되었으며, 2025년에는 물 기근 국가로 전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갈수록 심각한 물 부족에 대한 관련기관의 대책과 노력은 부실하기만 하다.
물은 완벽히 순환하는 에너지다. 지하수가 숲의 발산과 지하의 압력으로 인해 지표로 올라오고, 지표수는 증발을 통해 공중으로 떠돌다 응축되어 비가 되어 지하로 순환한다.
이 사이클에서 숲의 발산기능은 댐이나 바다의 지표수에서 증발하는 양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보고된다. 그러므로 숲의 면적을 확보하는 것은 강우량을 확보하는 직접적인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전라북도는 지목별로 본 산림면적이 2004년 4,579㎢에서 2010년 4,534㎢로 45㎢가량 줄었다. 또한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지구의 물 공급량은 한 해에 9000㎦이며, 그 가운데 인간이 실제로 쓰는 양은 4300㎦라고 한다. 이는 물관리 계획이 두 가지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말하고 있다.
관련기관에 도심확대로 인해 훼손된 산림의 면적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로 산림에서 도심으로 이어지는 녹도를 확대 연장하고 각 가정들의 소규모 텃밭가꾸기, 또한 대형건물 및 공동주택에 빗물저장활용시설·중수도 설치 의무화 및 인센티브 제도를 활성화해 물 활용도를 실제적으로 높일 수 있는 계획과 이행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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