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고산면(면장 양성훈)은 농촌일손이 부족한 농번기를 맞아 주민편의를 위한 맞춤형 행정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고산면은 각종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군청 또는 면사무소를 방문하는 주민들의 편리를 도와주기 위해 마을 경로당에 면 자체적으로 민원건의사항 양식을 비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각 마을 주민들이 비치된 양식에 민원사항을 기재하여 놓으면, 면 마을담당 공무원이 수시 마을을 출장해 건의사항을 수집한 뒤, 면 자체에서 해결 또는 군에서 가능한 사항을 분류 처리하고, 건의한 주민에게 직접 가부를 통보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양성훈 고산면장은 “조금이나마 농촌일손이 부족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전성지양(專城之養)의 마음으로 이 시스템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주민을 봉양하며 섬기는 행정을 면 직원들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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