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움트는 봄 내음처럼 따뜻한 향기 나는 교회가 주목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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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움트는 봄 내음처럼 따뜻한 향기 나는 교회가 주목 받다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3.03.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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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의 빛이 익산에 가득~

전 세계 150개 국가 2300개 교회, 등록성도 175만 명.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다.

전 세계적으로 기독교가 퇴보하는 현실에서, 이 같은 성장은 과히 독보적이다.
그것도 단일교회로서 말이다.
올해도 전국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분가와 확장, 단독 성전 설립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월에만 서울 노원, 대구, 경기도 남양주, 경남 사천·양산 등 전국각지에서 헌당기념예배를 거행했다.
서울 강동, 청주 복대, 성남수정교회 등도 성전 설립을 마치고, 헌당식을 준비 중이다.
전북 익산에서도 지난 18일, 새 성전 마련 기념예배가 진행됐다.
이처럼 하나님의 교회의 성장은 성경 중심의 신앙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하게 된다.
교회측은 이에 대해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신앙의 힘이 교회 발전의 원동력임을 강조한다. <편집자 주>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의 빛 익산에 가득~

파릇한 생명이 움트는 새 봄을 맞아 그동안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봉사를 펼쳐온 교회가 새 성전을 마련해 주변의 관심을 받았다.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전북 익산시 갈산동에 ‘익산 하나님의 교회’를 건립한 것.
헌당기념예배에는 익산을 비롯해 전주, 군산, 남원, 부안, 완주, 김제 등 주변 지역에서 1,700여 명의 인파가 몰려 관심을 실감케 했다.
예배시간 전부터 성전을 가득 메운 성도들은 성전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새 성전 마련에 대한 기쁨과 감사를 표현했다.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밝은 인사가 오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길거리를 지나는 시민들도 눈길을 보냈다.
기념예배를 집전한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성경 각 구절을 통해 “성경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아버지 하나님뿐 아니라 어머니 하나님이 계심을 알려주고 있다”며 “하나님께서 예비하시고 성경이 증거 하는 천국은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 함께 계신 천국”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어 “익산(益山) 지명의 한자어에 ‘더하다, 이롭다, 발전하다’ 등의 좋은 뜻이 담겨 있다. 익산뿐 아니라 전라북도, 대한민국, 나아가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의 축복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자”고 독려했다.


◈익산 하나님의 교회 새 성전은

갈산동 중앙사거리 부근에 위치한 하나님의 교회는 전체 연면적 3,115평방미터(942평)의 대규모로 웅장하면서도 밝고 경건하며 깨끗한 분위기다.
800석 규모의 대예배실과 소예배실을 비롯해 성도들의 성경공부를 위한 교육실, 시청각실, 침례실, 성찬실, 다목적실, 성가대실, 음향실, 자모실, 유아실, 식당과 대규모 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오래된 건물이 리모델링되어 아름다운 새 성전으로 변화되기까지는 성도들의 정성과 노력이 컸다.
수개월 동안 익산 지역 성도들이 마음을 다해 성전 구석구석 깨끗하게 청소하고 단장했다고 한다.
이신화(46·주부)씨는 “하나님께 경건하게 예배드리고 성도들이 쉼을 얻는 영적 보금자리인 만큼 정성을 다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 씨는 “개개인의 교만과 시기, 질투 등 죄악의 때를 벗기는 마음으로 청소를 하니 보람 있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영적 형제자매들과 함께 청소를 하면서 서로 배려하고 희생하다 보니 사랑이 더욱 돈독해졌다”고 회고했다.
교회 1층 다목적실에 걸린 액자에는 이런 성경구절이 담겨 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태복음 11장 29절)’.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통해 마음에 쉼을 얻고 영혼의 소성함을 얻는다고 말한다.

익산 하나님의 교회 헌당기념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지역사회 반응 ‘매우 긍정적’

새 성전을 대하는 지역사회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지역 주민들은 무엇보다 교회가 들어와 주위 경관도 밝아졌다고 한목소리를 낸다.
특히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환한 표정으로 먼저 다가와 밝게 인사하는 성도들의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변 이웃들도 그런 모습에 감동해 하나님을 영접하기도 했다.
평생 하나님의 참 진리를 찾고자 했다는 노상은(66)씨는 “이곳에 새 성전이 들어선 것을 보니 참으로 감격스럽다.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 천국의 축복을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익산 하나님의 교회 최윤혁 목사는 “영적으로 추운 겨울을 겪는 이들의 마음에도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으로 따뜻한 봄 햇살이 비치기를 바란다”면서 “넓은 성전을 허락하신만큼 어머니와 같은 따뜻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가운데, 지역주민에게 삶의 행복과 소망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을 근거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교회로 잘 알려져 있다.
생명수의 근원이며 인류에게 구원을 주는 존재로서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데, 이는 하나님의 교회에서만 전하고 있는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성경의 가르침을 근간으로 안식일, 유월절을 비롯한 3차 7개 절기, 수건 규례와 침례 등 새 언약의 규례들을 온전하게 지키고 전파한다.
이웃을 사랑하라는 엘로힘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라 이웃을 돕고 사회와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 병든 지구환경을 정화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군산, 익산, 김제, 정읍, 부안, 남원, 완주 등 전북에는 20여개 교회 약 2만여명의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전북에서도 전주를 비롯해 군산, 익산, 김제, 정읍, 부안, 남원, 완주 등 20여개 교회 3만여명의 성도들이 지역 곳곳에서도 지구환경정화운동, 헌혈릴레이, 불우이웃돕기,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이웃과 지역사회를 돕고 있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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