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57개교‘채식의 날’시범 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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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57개교‘채식의 날’시범 학교 운영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03.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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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 57개 학교에서 채식의 날을 시범 운영한다.
전북도교육청은 육식 위주의 식습관에 채식 식단을 도입해 균형적인 영양섭취를 유도하기위해 ‘채식의 날’ 시범 학교를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채식 활성화를 통한 학생 체질 개선 및 건강 증진을 위해 전주전일초를 비롯한 도내 57개 학교를 채식의 날 시범 학교로 지정하고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운영한다.
채식의 날 시범 학교는 지난해 운영되던 42개교에 이어 ▲전주중앙초 ▲서문초 ▲옥봉초 ▲군산남초 ▲옥야초 ▲이리고현초 ▲지원중 ▲정읍동신초 ▲정남초 ▲주생초 ▲김제중 ▲진안초 ▲임실초 ▲동계초 ▲고창중 등 15개교가 새롭게 운영한다.
시범 학교는 학교급식의 영양관리기준의 준수를 원칙으로 하고 학교 자체적으로 주 1회 채식의 날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채식을 기반으로 한 양질의 급식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학교급식에서 채식식단은 육류 및 육가공품, 인스턴트식품 등 가공식품을 자제하고 한국형 전통식단인 나물, 조림, 찜, 국 등 채소를 많이 사용하는 식단을 구성해 학생건강 증진을 도모한다.
학생의 기호를 고려해 다시마, 멸치 등의 천연조미료를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아토피 질환이나 비만 예방을 위한 채식의 필요성 등 식생활 교육을 지속적으로 병행하고 환경, 건강, 배려 등 친환경 식생활을 지향하는 녹색 식생활 교육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채식 활성화를 통한 학생 체질 개선 및 건강 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한국형 전통요리에 따른 채식 활성화를 전통 식문화의 계승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달 초 ‘채식의 날’ 시범학교에서 운영해 온 채식 식단 중에서 선별한 100가지의 채식 요리 레시피와 시범학교 운영 관련 자료 등으로 구성된 ‘채식건강식단 자료집’을 발간해 전체 학교에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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