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57개 학교에서 채식의 날을 시범 운영한다.
전북도교육청은 육식 위주의 식습관에 채식 식단을 도입해 균형적인 영양섭취를 유도하기위해 ‘채식의 날’ 시범 학교를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채식의 날 시범 학교는 지난해 운영되던 42개교에 이어 ▲전주중앙초 ▲서문초 ▲옥봉초 ▲군산남초 ▲옥야초 ▲이리고현초 ▲지원중 ▲정읍동신초 ▲정남초 ▲주생초 ▲김제중 ▲진안초 ▲임실초 ▲동계초 ▲고창중 등 15개교가 새롭게 운영한다.
시범 학교는 학교급식의 영양관리기준의 준수를 원칙으로 하고 학교 자체적으로 주 1회 채식의 날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채식을 기반으로 한 양질의 급식을 지원하게 된다.
학생의 기호를 고려해 다시마, 멸치 등의 천연조미료를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아토피 질환이나 비만 예방을 위한 채식의 필요성 등 식생활 교육을 지속적으로 병행하고 환경, 건강, 배려 등 친환경 식생활을 지향하는 녹색 식생활 교육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채식 활성화를 통한 학생 체질 개선 및 건강 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한국형 전통요리에 따른 채식 활성화를 전통 식문화의 계승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달 초 ‘채식의 날’ 시범학교에서 운영해 온 채식 식단 중에서 선별한 100가지의 채식 요리 레시피와 시범학교 운영 관련 자료 등으로 구성된 ‘채식건강식단 자료집’을 발간해 전체 학교에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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