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보건소(소장 이정섭)는 만 40세와 66세의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성별·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을 연중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만 40세는 주요 만성질환의 발생 증가 및 위험요인 관리가 필요한 연령으로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이상지질혈증(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복부 비만(허리둘레) 등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만 60세의 경우는 신체기능이 저하되고 낙상,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로 노인신체기능(근력, 평형성), 일상생활수행능력 인지기능장애(치매), 골밀도 검사(골다공증)를 추가로 실시한다.
또한 국가 암 조기 검진사업을 운영해 신규 암 환자로 확진 시 암 환자로 등록·관리하며 암 환자의 경우는 의료비 지원사업과 연계해 건강보험가입자는 연간 본인부담금 200만원, 의료급여수급자는 연간 220만원을 최대 3년간 지원한다.
군 보건소 김향심 담당자는 “건강에 대한 개념이 치료중심에서 예방중심으로 변화됨에 따라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사업에 해당하는 모든 군민은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안=송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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