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과실 생산은 개화기 관리가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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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과실 생산은 개화기 관리가 좌우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3.04.0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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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기원, 저온 및 늦서리 피해 예방과 적절한 결실량 확보

금년은 이상기상으로 일부 과종은 겨울철 동해, 개화기 저온으로 결실량 확보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개화기 전후에 저온 및 늦서리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경우   과수 결실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사전에 관리를 철저히 하여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농가 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늦서리 발생은 대체적으로 낮 기온이 낮고, 오후 6시 기온이 10℃, 오후 9시 기온이 4℃ 이하로 하늘이 맑고 바람이 없을 때 발생한다.

개화기 전후에 피해를 입으면 암술머리와 배주가 흑변되고, 심한 경우 개화하지 못하고 고사하거나, 개화하더라도 결실되지 않고 수정이 되어도 과경이 굴곡되며 기형과가 되어 조기에 낙과한다.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으로 톱밥, 왕겨 등을 태워서 과원내 기온을 높여주는 연소법과 발아직전에는 2℃ 전후, 개화기 이후에는 3℃ 정도로 설정하여 일출이후 온도의 급격한 변화를 방지하기 위해 설정온도 보다 2℃ 정도 높여 주는 방상선에 의한 송풍법, 스프링클러를 이용한 살수로 물이 얼음으로 방출되는 잠열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피해가 발생한 과원은 결실량 확보를 위해 중심화가 피해를 입은 경우 피해상황을 잘 확인하고 측화
를 선택하여 인공수분을 실시하고, 수관 상부의 꽃들은 피해를 비교적 적게 받으므로 정성을 기울여 수분작업을 하며 열매솎기는 착과가 끝난 후에 하고 마무리 열매솎기도 기형과 등의 장해가 뚜렷이 확인되는 시기에 실시하여야 한다.
잎에 피해가 심할 경우 착과량을 줄여주고, 낙화 후 요소 엽면시비로 잎의 활력 및 수세회복에 만전을 기해야 하며, 조기적과에 의한 적정 결실량 확보와 병해충 방제로 건건한 잎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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