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 2013년 제37회 이상문학상 수상 작품집
상태바
익산시립도서관, 2013년 제37회 이상문학상 수상 작품집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3.04.02 1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시립도서관은 2013년 제37회 이상문학상 수상 작품집을 4월 첫 추천도서로 선정했다.

현대 소설의 흐름을 대변하는 이상문학상은 한 해 동안 발표된 중단편 소설 가운데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수상하는 상으로 독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대상 수상작인 김애란의 ‘침묵의 미래’는 점차 소멸되는 언어에 대한 문제를 우화처럼 그린 소설로, 서사를 극단적으로 절제하면서 내면적인 사유의 공간을 이야기의 무대 위로 끌어올린 걸작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이번 작품집에는 ‘침묵의 미래’ 외에도 함정임의 ‘기억의 고고학’, 이평재의 ‘당신이 모르는 이야기’ 등 기발한 상상력과 실험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고루 포진해 있어 읽는 재미와 맛을 더해주고 있다.


익산시립도서관 이혜선 주무관은 “책을 통해 한국현대문학, 특히 중단편소설이 갖고 있는 매력에 푹 빠져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익산문공주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