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특수학급수는 늘고 학생수는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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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특수학급수는 늘고 학생수는 줄어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04.0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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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특수학급 수는 늘고 학생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급당 평균 학생 수가 감소하면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교육여건도 개선됐다는 것.

전라북도교육청은 3일 올해 도내 특수학급수는 총 557개(국립 3개 제외)로, 지난해 524개에 비해 33개(6.3%) 늘었다고 밝혔다.
학교별로는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이 유치원 10개, 초등학교 221개, 중학교 72개, 고등학교 42개 등 총 345개로, 지난해(327개)에 비해 18개 늘었다.
특수학교 내 학급 수는 공립 121개, 사립 91개 등 212개로, 지난해(197개)보다 15개 늘었다.
하지만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는 지난해 2천848명에서 올해 2천771명으로 77명 감소했다.
특수학교에 다니는 학생 수가 1천322명으로, 지난해보다 14명 늘었지만, 일반학교 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1천449명으로 지난해(1천540명)보다 91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도내 특수학급 1개 당 학생 수는 지난해 5.4명이었으나 올해는 5.0명으로 0.4명 줄었다.
특수학교의 학급당 인원은 지난해 6.6명에서 올해는 6.2명으로, 일반학교내 특수학급당 학생수는 4.7명에서 4.2명으로 각각 감소했다.
도내 특수학급의 학급편성기준에 따른 학급당 인원은 일반학교 특수학급의 경우 유치원 4명, 초등이 9명, 중학교 10명, 고등학교 12명이고, 특수학교 내 학급은 유치부 4명, 초등학교 8명, 중학교 10명, 고등학교 11명, 전공과 12명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수학급 당 인원은 평균적으로 지난해보다 감소했지만, 도시와 농촌의 편차가 심해 전주·군산·익산 지역의 경우 학급당 인원이 많은 편이다”면서 “도시지역 특수학급을 늘리는 등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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