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는 오는 8일 오후 4시 지역혁신관에서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 인사담당자(인사부장 및 인사과장)가 방문해 호텔경영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면접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당일 면접 대상자는 총 19명이며 이 중 10명 정도를 샹그릴라 호텔 측에서 채용할 예정이다.

이날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의 인사담당자가 채용면접을 위해 전주대를 직접 방문한다.
싱가포르 호텔 인사담당자의 채용을 위한 대학 방문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2012년 4월에도 그랜드 하얏트 호텔의 인사담당자가 채용을 목적으로 전주대를 방문한 바 있다.
싱가포르 현지 호텔 관계자에 따르면 전주대 호텔경영학과 학생들의 호텔 현장에서의 업무수행능력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전주대 호텔경영학과는 지난 2006년도부터 2013년 현재 졸업생 103명이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UAE, 필리핀 등지의 특급호텔에서 채용되어 근무하고 있다.
지금까지 그랜드 하얏트 호텔(54명), 콘레드 호텔(18명), 플러튼 호텔(8명), 세인트 레지스 호텔(6명), 샹그릴라 호텔(4명)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임현정 호텔경영학과장은 “해외 호텔 관계자들이 직접 대학에 방문해 채용면접을 진행하는 것은 국내 대학에서도 찾아보기 드문 일이며, 학과 교수들의 현장실무능력 위주의 체계적인 지도와 이를 믿고 따라 준 학생들의 노력으로 해외 취업 100명 달성이라는 결실을 이뤘다”고 말했다.
한편 샹그릴라 호텔 본사는 홍콩에 있으며 아시아에 본사를 둔 호텔 중 최대 규모의 세계적 체인 호텔로 현재 전 세계에 120여개의 체인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