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적이며 상대를 배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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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이며 상대를 배려하자
  • 장창익
  • 승인 2013.04.0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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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는 다른게 아니다. 사소한 관심으로도 상대에 대한 작은 애정을 표현하는 것이다. 물론 상대에게 꼬치꼬치 물어가며 호구조사 하듯이 상대방에게 부담감을 줄 필요는 없다. 상대가 가장 자신 있어 하고 가장 즐거워할만한 화제를 넌지시 꺼내며 상대와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조그만 소리로 우물우물하고, 집중하지 않고, 침착하지 않으며, 몸가짐도 단정하지 못하면 호감을 주지 못한다고 한다. 반대로 내면은 모르더라도 하는 일 모두에 품위가 느껴진다면 우선 그에게 호의를 가지게 된다.
무례함을 솔직하게 여기는 불친절한 사람보다 가식이라도 상냥한 일본인이 좋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가식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예의는 지켜주길 바라기 때문이다. 본인의 마음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은 솔직히 아니라 상대에 대한 존중이 없는 것이며 가식이라 해도 예를 갖추어주는 것은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나타나기 때문이다.
사람의 습관은 무서운 것이라 그 습관이 쌓이면 나의 이미지를 형성하게 되고 앞으로도 그이미지에 맞게 행동하게 된다.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해도 몇 달만 본인이 바라는 이상향의 캐릭터를 연기 한다는 생각으로 행동하게 되면 실제로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음과 동시에 상대를 배려하는 일이 나와 주변인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몸소 체험하게 된다. 서로서로 배려하고 감사하며 사소한 부분이라도 칭찬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줄 수 있다면 그 조직이 가정이든 사회에서든 긍적적인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데 누구나 동감할 것이다.

장창익 익산경찰서 중앙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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