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술의전당 개관 카운트다운
상태바
군산예술의전당 개관 카운트다운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3.04.09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예술의전당이 드디어 착공 4년여 만에 군산시 지곡동 새들공원 내에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국도비와 시비 총 810억 원이 투입된 군산예술의전당은 부지 39,048㎡, 연면적 20,384㎡에 지하1층과 지상4층으로 지어져 최첨단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그동안 군산 시민이 접하지 못했던 대형공연이 가능한 대공연장은 총 1,200석 규모의 객석과 승강이 가능한 오케스트라 비트, 6개의 이동무대 및 회전무대, 조명?음향 등 최첨단 기술로 만들어졌다. 그 밖에도 450석 규모의 소공연장과 전시실, 세미나실, 카페테리아, 400여 면의 주차공간이 완비되어 있다.

개관축하공연은 5월 1일과 2일 이틀간 진행되는데 첫째 날은 고전과 현대가 어우러진 국악장르가 공연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도립국악관현악단의 ‘군산이여 비상하라’는 창작곡이 발표되고 군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단체는 물론 군산출신 유명국악인과 임동창, 김현주 등 유명 음악가들의 신명나는 퓨전콘서트가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시민이 즐겁고 행복한 5월의 멋진 날’이라는 주제로 군산교향악단과 합창단의 웅장한 연주와 함께 신효범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협연을 계획하고 있다. 이 자리는 관내 기업인, 어르신들은 물론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문화예술 소외계층 시민들이 함께 초청될 예정이다.

 특히 김영로 예술의전당 관리과장은 “개관 후 공연장 운영에 대해 예산부족으로 당초 목적에 맞는 운영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올 연말까지 중대형 기획공연이 타 문화예술회관 못지않게 많이 준비되어 있다”며 “그동안 시민들이 접해보지 못한 작품성과 예술성이 뛰어난 멋진 공연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예술의전당측은 시민들이 큰 기대를 하고 있는 만큼 이에 부응하기 위해 작품성과 예술성이 검증된 작품들을 꾸준히 유치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예술인들의 참여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