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숙주 순창군수는 “주민건의사항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라”면서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정성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황 군수는 지난 8일 영상회의실에서 실과읍면장을 참석시킨 가운데 읍면 연초 방문에서 수렴됐던 주민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부서별로 실과장들이 먼저 현재의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향후 추진계획과 예산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황 군수는 “주민의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추진사항을 주민들에게 수시로 알려줘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법적인 문제나 재정 여건상 당장 해결이 어려운 민원사항에 대해서는 주민들에게 충분히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초 방문시 군민들이 건의한 주요사항은 모두 150건으로, 농로확포장과 용배수로 정비 등 건설사업 분야가 5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농업소득분야가 25건, 복지.문화 및 군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건의사항은 68건으로 나타났다.
이날 보고된 내용으로는 총 150건 중 24건은 이미 완료됐으며, 나머지 사항에 대해서는 재정적인 여건을 감안하여 올해 47건, 내년에 39건, 2015년에 12건 등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주민들은 “항상 군민들의 의견에 귀기울이고, 직접 현장으로 뛰는 황숙주 군수가 있기에 군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공무원들에게도 직접 현장으로 뛸 것을 평소에도 강조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