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위의 힐링과 장류」주제로 포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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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위의 힐링과 장류」주제로 포럼 열려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3.04.1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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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aT센터에서 힐링(치유) 주제로 포럼 개최

국내 장류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순창군이 현대사회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힐링을 장류산업과 연계하여 포럼을 열고 장류와 힐링산업을 연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aT센터에서 한국장류기술연구회와 한국장류협동조합 공동주최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전국 장류제조업체 및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모았다.

  신동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 흐름은 이제는 변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며 “장류산업도 이제 새로운 변화와 퓨전의 시대로 소비자들은 더 안전하고, 더 영양가 있고, 더 맛있는 장류, 그리고 더 품격있는 장류를 선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선 순창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순창은 이제 장류를 넘어 발효와 미생물, 그리고 여기에 힐링을 접목한 장류산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전문가들이 장류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첫번째 발표자로 나선 한국외식정보 박형희 대표는 “장류는 무궁무진한 소스와 사이드 메뉴를 개발할 수 있으며, 세계적인 소스와 믹스하여 독창성 있는 메뉴를 개발 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강원대학교 오덕환 교수는 사람의 체질에 따른 장류의 힐링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특히 청국장의 경우 개인의 체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면역증진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 향후 새로운 기능적 활용이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동화 회장은 한국 장류의 역사적 바탕과 과학적 조명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우리 식문화 중 발효식품의 중심에는 장류문화가 있으며, 장류를 기반으로 한 소스와 드레싱 등 새로운 제품 개발과 보급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서울고메 조직위원회 이혜진 이사는 장류를 활용한 한식세계화와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전북대 기능성임상시험지원센터 채수완 교수는 그동안 장류를 임상 실험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장류와 같은 콩 발효식품 섭취를 늘릴 것을 권장했다.

  순창군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장류와 힐링을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장류산업을 한단계 발전시킬 계획이며, 한식 세계화의 선두주자로써 순창의 고추장을 지속 발전하는데 더욱 총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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