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노후 슬레이트 철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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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노후 슬레이트 철거 지원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3.04.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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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트 철거사업 참여자 가구당 240만원 지원

순창군이 지난해 전북 최초로 폐슬레이트를 무료로 처리해 준 가운데 올해는 70동의 노후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한국환경공단 전북지사와 슬레이트 위.수탁 협약을 맺고 1억6800만원을 투자해 한 동당 240만원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달 13일부터 공사업체로 선정된 (유)현영을 통해 신청자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또 동당 120㎡가 넘는 물량에 대해서는 공단과 건축소유자, 공사업체간에 3자 계약체결을 통해 처리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노후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그간 슬레이트 노후화에 따른 석면 비산에 의한 군민의 건강피해가 예방될 것으로 보인다.

  또 사회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도 기대된다.

  군 양상구 환경관리담당은 “노후 슬레이트 철거지원사업은 건축부서에서 실시하는 농어촌주택개량사업과 빈집정비사업, 지붕개량사업 등과 다르다”며 “혼동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드린다”면서 순수한 노후 슬레이트 철거지원사업임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전라북도 최초로 폐슬레이트를 무료로 처리해 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군비 2천만원을 확보해  578농가에서 발생된 101톤의 폐슬레이트를 처리함으로써 환경오염과 군민 건강 보호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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