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꼭 씹어라! 책 맛있게 읽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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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꼭 씹어라! 책 맛있게 읽기 프로젝트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3.04.1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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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 글쓰기센터와 중앙도서관이 공동 주최하는 '꼭꼭 씹어라! 책 맛있게 읽기 프로젝트'가 지난 4일 첫 행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창조 도시락과 공개독서토론회>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책을 읽고 독서 멘토와 책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글쓰기센터에 미리 신청한 10여 개의 독서클럽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교내 중앙도서관 복합문화공간에서 독서 멘토와 함께 토론을 펼치면서 준비한 도시락을 나눠 먹는 행사로 진행된다.

 

4일 진행된 첫 번째 <창조 도시락> 메뉴는 로젠 크란츠가 지은 '추의 미학'이었으며, 오는 12일과 5월 8일에 진행되는 행사는 '삼국지'와 '에밀'이 메뉴로 지정돼 있다.

 

또한, <창조 도시락>과 별도로 4월 12일과 5월 1일, 22일 세 차례 진행되는 <공개독서토론회>는 창조 도시락 행사를 통해 먹은 책을 소화시키기 위해 심화과정으로 마련된 토론회로 후마니타스 독서토론대회 방식으로 중앙도서관 3층 영상세미나실에서 열린다.

 

특히 공개독서토론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독서 멘토와 상의한 논제를 비판과 옹호 의견으로 나눠 토론하면서 해당 고전을 완벽히 소화시킬 예정이다.

 

글쓰기센터와 중앙도서관은 현재 참여하고 있는 독서클럽 회원뿐만 아니라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은 학생들은 누구나 도시락을 지참해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 범위를 확대하고,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원광대는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 및 글쓰기 능력을 길러주고, 새로운 형식의 장학혜택을 부여하기 위해 독서시험과 독서논술, 독서토론대회 등 독서경연대회를 열어 장학생을 선발하는 후마니타스 장학금을 2011년 신설, 매학기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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