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타고 녹색체험활동, 관광하며 농촌도 살리는 여행상품 추진
한국철도공사와 농촌진흥청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농촌체험기차 여행상품「레일그린」체험프로그램에 순창군이 선정됐다.
이는 황숙주 군수와 군 관계자들이 한국철도공사와 농촌진흥청을 지난 2월 직접 방문해 설명함으로써 얻어낸 결과여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참 좋은 순창 나들이’ 라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공모 신청한 이번 여행상품은 매주 2회 80여명이 정기적으로 용산역을 출발, 남원역에 도착해 순창으로 와서 농촌체험활동을 하고 관광지도 두루 돌아보는 상품이다.
특히 레일그린 투어는 장류제조 체험과 계절에 맞는 농.특산품수확, 생산자 직거래 장터, 트레킹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하면서 강천산, 민속마을 등 주요 관광지도 둘러보고 지역문화유산 탐방 등을 고루 즐길 수 있어 지역경제는 물론 농가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와 별개로 4월 중순에만 영동군 새마을금고 고객투어와 녹색봉사단 팸투어 등 700여명이 열차를 이용해 순창을 찾는다.
본격적인 레일그린과 장류체험, 수학여행단, 강천산 트레킹 임시열차를 운행할 5월부터는 최소 6000명이상이 순창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을에는 장류축제열차, 겨울에는 설경이 아름다운 강천산 눈꽃열차, 수도권 도시민을 위한 김장열차, MTB열차, 강천산 트레킹 열차 등 열차를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적극적인 관광마케팅과 농?특산물의 획기적인 판매 전략 등 차별화된 관광코스를 개발해 관광객 300만명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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