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 초등학생부터 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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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 초등학생부터 열공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3.04.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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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과 공주, 부여지역의 백제 유적을 한데 묵어 백제역사유적지구라는 이름으로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과정에서 익산의 초등학생들이 세계유산과 주변 문화유산을 배우기 위해 열공모드에 돌입했다.
왕궁리유적전시관(관장 석상근)과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문채룡),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소장 안승모)는 익산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세계유산 등재추진 과정과 익산지역의 백제유적을 홍보하기 위해 4월 초부터 ‘미리 가보는 세계유산’을 추진하고 있다.
현장학습을 위주로 진행되는 ‘미리 가보는 세계유산’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30명 내외학생들을 1학급 단위로 왕궁리유적전시관으로 초청하여 세계유산에 대한 강의와 전시관 관람과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익산시는 올 6월 말까지 19개 학교 6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중학생과 고등학생 900여명을 대상으로 10여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유적의 탁월성과 진정성, 완전성이 입증되어야 하며, 유적을 관리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인 장치와 함께 시민들의 유적에 대해 관심역시 뒷받침 돼야 한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문화유산을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왕궁리유적전시관에서는 일반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백제 무왕의 익산경영 과정의 왕궁과 국립사찰, 산성, 왕릉 등의 유적을 걸어서 답사하는 ‘무왕 길을 찾아 떠나는 여행’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서동축제 과정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백제 무왕의 익산천도 과정을 재현하는 ‘익산 서동축제2013과 함께하는 무왕 천도길을 찾아’를 4월 27일부터 매주 토요일 3차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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