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왕궁면사무소(면장 문봉갑)와 왕궁농협, 왕궁파출소 등 유관기관 직원 30여명이 깨끗한 왕궁면 조성을 위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쳤다.

이들은 4월 11일 그간 잦은 비와 바람으로 각종 쓰레기가 쌓인 면 소재지 주변 간선도로와 골목길, 공터 등을 돌며 구석구석을 깨끗이 청소하는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각 기관이 자발적으로 나선 이번 정화활동은 4월 17일부터 12일간 치러지는 보석대축제와 꽃잔디로 유명한 늘푸른수목원 등 지역을 찾는 상춘객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작업에 참여한 한 농협직원은 “매일 출퇴근을 하지만 그동안 면소재지 주변이 이렇게 쓰레기들로 넘쳐나는지 실감하지 못했다”며 “몸은 힘들어도 깨끗해진 거리를 보니 마음이 흐뭇하고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문봉갑 왕궁면장은 “지역의 환경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솔선수범해 준 기관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깨끗한 왕궁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공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