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발효마을연계사업 선정 21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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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발효마을연계사업 선정 21억원 확보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3.04.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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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세계발효마을 연계사업 선정으로 발효도시 위상 확립

순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세계발효마을연계사업에 선정돼 3년간 총2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세계발효마을연계협력사업은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순창과 임실이 함께 신청했으며, 순창은 콩을 중심으로 한 장류, 임실은 치즈를 중심으로 한 클러스터 및 체험마을 등을 상호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동서양 발효문화를 체험하고 즐길수 있는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해 순창과 임실을 1박 2일 머무르며 동서양의 발효문화와 음식,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세계발효마을연계사업은 순창과 임실, 전주발효식품엑스포가 2009년부터 함께 해 온 세계발효마을 연대회의를 이제는 순창과 임실이 중심을 잡고 세계발효마을 협회설립 등 세계 최초로 발효마을이라는 이미지를 선점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로써 순창과 임실이 세계적인 발효도시로써의 위상을 확립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순창과 임실은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미국, 일본, 프랑스, 중국, 스위스 등 세계에 산재해 있는 발효관련단체 및 마을들과도 교류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갈 예정으로 향후 사업성과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세계발효마을 연계협력사업을 통해 순창은 동양의 발효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임실은 서양의 발효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지역으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순창에서는 된장, 청국장, 고추장 등을 이용한 고급화되고 차별화된 음식관을 열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군 허관욱 장류사업소장은 “전세계적으로 차별화되고, 재미있고, 다른 지역에선 맛 볼 수 없는 프로그램들이 지역경제를 바꿔놓고 있다”며, “순창은 발효와 고추장이라는 좋은 아이템이 있는 만큼 창의적인 사업들을 지속 발굴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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