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보건소 레지오넬라증 예방활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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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보건소 레지오넬라증 예방활동 돌입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3.04.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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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9월까지 다중이용시설 냉각탑수 등 검사 추진

 부안군 보건소(이정섭)는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냉방병의 일종인 제3군 법정전염병 레지오넬라 증의 사전예방을 위해 지역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냉각탑수 등의 검사를 추진한다.

레지오넬라 증은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병하는 급성호흡기 감염증으로 초기에는 전신권태감, 식욕부진, 두통, 근육통 등이 발생하고, 갑작스런 오한 및 발열과 함께 기침,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병원과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용시설은 수계시설의 오염된 물에 서식하는 균이 비말 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감염될 수 있으며 만성폐질환자 면역저하 자는 감염확률이 높다.

아울러 군내에서 운영 중인 대형건물, 종합병원, 목욕탕, 노인복지시설, 요양병원 등 13개소의 냉각탑수, 화장실, 욕탕, 샤워기 등에서 검체를 채취해 전북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고 검사결과 기준을 초과한 시설에 대해서 재검사 실시와 청소와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조치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의 불청객인 레지오넬라증을 퇴치키 위해 교육과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고 밝히고, 이들 기관과 관리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부안=송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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