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공무원들이 신속한 대응이 지난 13일 발생한 산불 확산과 피해를 막아 지역사회의 훈훈한 얘기꺼리가 되고 있어 화제다.
이날 오후 3시 40분께 부안 주산면 사산리에 위치한 장지 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당시 엄청난 바람이 부는 등 대형 산불로 확대될 위기에 처했다.
군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신속히 군 소속 공무원들의 비상연락망을 가동, 400여명이 산불 현장에 투입해 신속한 초동대응에 나섰다. 또 전북도와 산림헬기 6대가 투입됐다.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300여 미터까지 비화해 여러 곳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신속한 인력 동원과 유관기관 간 협조로 발생 1시간 30분 만에 진화에 성공했다.
또한 김호수 군수가 직접 현장에서 산불진화를 위한 진두지휘로 주민들의 인명 및 재산 보호에 힘을 모아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를 두고 주민들은 부안군의 신속한 대응체계로 큰 피해를 막았다는 평가다. /부안=송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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