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락철 대형교통사고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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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락철 대형교통사고 조심하자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3.04.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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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풀리면서 벚꽃축제, 수학여행 및 야유회 등 나들이객이 크게 증가하는 행락철이다.
이때에는 대형교통사고의 위험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계절로 과속이나 중앙선 침범 같은 중대법규위반을 절대 금지해야한다.

특히 고속도로에서의 졸음운전 등은 대형사고로 직결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행락철 대형교통사고 주요사례를 보면 2011년 4월 9일 경남 김해시, 전세버스끼리 추돌사고로 부상 46명이 발생했다. 같은해 4월 24일 경북 성주군, 대형관광버스 추락사고로 사망 6명, 부상 36명이 발생했고 2012년 5월18일에는 강원 양구군, 수학여행버스 추락사고로 41명의 부상자가 발생되었다.
최근 도로교통공단이 벚꽃축제, 수학여행, 야유회 등 단체이동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최근 5년간 행락철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해 발표한 결과를 보면 행락철(4~5월) 교통사고는 총 19만 2천여 건이 발생하여 4,518명이 사망하고, 29만 7천여 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에 16.0%로 가장 많았으며, 금요일(15.2%), 목요일(14.4%)의 순이었으며, 전체사고와 비교할 때 주중에 비해 주말에 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시간대별로는 관광 후 숙소로 이동하게 되는 20시~22시에 행락철 사고의 11.7%가 발생하여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18~20시(11.5%), 16~18시(10.9%)의 순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 행락철 사고가 많았던 시간대를 보면 토요일 20~22시가 3,510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주말을 이용하여 장거리 나들이를 계획하는 경우 이 시간대에는 각별한 주의운전이 요망되는 것이다.
행락철에는 벚꽃축제 등 단체이동의 증가로 전세버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체사고에서 차지하는 전세버스 사고의 사망자와 부상자 점유율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전체적으로 대형교통사고가 꾸준히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는 반면, 행락철에 발생한 대형교통사고는 2012년에는 전년대비 35.7%(5건)가 증가하였다.
최근 5년간 발생한 행락철 대형교통사고93건중 28.0%인 26건이 전세버스에 의한 사고다.
그러나 지난해 5월 강원도 양구에서 발생한 수학여행차량 추락사고로 41명의 부상자를 야기한 대형사고도 운전자의 안전운전불이행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행락철 차량 운전자들은 안전운전을 위해  먼저 ◆ 출발전 차량안전점검 및 주행중 안전띠 착용 생활화 ◆ 차량 내 음주가무 행위 금지 ◆ 졸음운전예방 및 장거리운행에 따른 충분한 휴식 ◆ 교통법규의 철저한 준수 ◆ 행락지 주변도로 안전점검 및 안전시설물 정비 ◆ 관광후 숙소이동시간대 안전운전에 특히 주의해 주길 당부한다.
아울러 정부와 관계기간은 해마다 반복되는 대형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전세버스 운전자들에 대한 단속과 안전교육 강화를 시급히 받아들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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