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양궁부, 컴파운드 월드컵 국가대표선발전 출전
상태바
한일장신대 양궁부, 컴파운드 월드컵 국가대표선발전 출전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04.16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일장신대학교(총장 오덕호) 출신 양궁부 선수들이 우리나라가 처음 참가하는 세계양궁연맹(WA) 월드컵 컴파운드부문 출전티켓을 놓고 겨룬다.
한일 장신대에 따르면 17일부터 20일까지 충북 보은 공설운동장에서 컴파운드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 대회에서 선발되는 남녀 각 4명은 세계양궁연맹(WA) 월드컵을 비롯한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최종 선발전에 참가하는 남자부 8명의 선수중 절반인 4명이 한일장신대 윤동규·인정호 학생(3학년)과 졸업생 최용희(2007년졸·현대제철), 김동규(2009년졸·두성무역) 선수다.
윤동규 선수는 이미 1학년때 2011 유니버시아드대회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험이 있고, 인정호 선수도 국내의 수많은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졸업생 최용희 선수는 대학 재학시절 각종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쓴 것은 물론, 2003 하계 U대회 단체전 우승과 2004 세계대학양궁선수권대회 단체전 및 개인전 우승, 2005 하계 U대회 단체전 우승의 주역으로 활동했다.
김동규 선수도 재학시절 출전하는 전국 대회마다 전관왕을 차지할 정도로 막강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2008 세계대학선수권대회, 2009 유니버시아드대회 등에서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2011 토리노 세계선수권대회 혼성부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번 월드컵 출전은 그동안 대한양궁협회에서 컴파운드 종목이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이 아니어서 별도의 지원을 하지 않았으나, 컴파운드가 내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실전훈련 차원에서 선수들을 파견하기로 한 것이다.
그동안 리커브 부문의 김봉만(3학년) 선수를 포함해 컴파운드 부문의 윤동규(3학년), 조영준(2007년졸), 정의수(2007년졸), 최용희(2007년졸), 김동규(2009년졸) 등 많은 선수를 국가대표로 배출한 한일장신대에서 올해 첫 출전하는 양궁 월드컵 컴파운드 부문에 몇 명을 배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