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농촌체험관광의 날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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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농촌체험관광의 날개를 달았다.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3.04.1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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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의 농촌체험 기차여행상품 ‘레일그린’ 체험프로그램 선정

부안군이 농촌체험관광의 날개를 달아 사업을 본격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의하면 한국철도공사 ‘코레일(KORAIL)’이 운영하는 ‘레일그린’ 체험프로그램 전국 공개모집에서 부안군의 10개 체험농가가 ‘옛날 옛적 시골체험’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옛날 옛적 시골체험은 10개 농가가 계절별 체험내용, 체험비용, 먹을거리, 주변 관광지 등을 엮어 프로그램을 수립했다. 특히 심사과정에서 부안은 체험거리가 무궁무진한 지역으로 농촌체험관광에 대해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레일그린 체험프로그램 선정에 따라 코레일은 부안의 농촌체험관광을 전국 철도역과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국 단위 모객활동으로 부안을 찾는 체험객에게는 철도운임의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KTX 내에 부안군 농산물 판매코너를 마련해 열차 이용 승객들에게 우수한 부안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 사업의 추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농촌관광대학을 운영 등 준비에 철저를 기해왔다. 조만간 코레일과 MOU(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

10개 체험농가는 보안면 변산제다, 우리밀 농촌체험휴양마을, 맑은숲속묵방산농장, 유기농과수원체험, 하서면 백련농장, 머쉬몰, 부안읍 만석골농원, 변산면 미다원, 계화면 서해바다낚시체험, 위도면 섬꽃향기 등이다.

그간 지역의 체험농가는 소규모의 모객으로 체험 객 유치의 한계에 부딪쳐 고전했으나 ‘레일그린’사업으로 전국 단위로 모객이 가능하게 됐다”며 “코레일과 함께하는 체험관광이 관광수요 증가에 중대한 요인으로 작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공을 세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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