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2017년까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 40만 8천개 창출을 추진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정부가 목표로 하는 일자리 창출 규모(약 278만개)중 약 70%에 해당한다. 2013년 정부 현안 업무 중 일자리창출, 물가 안정을 주요 골자로 정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통계청에서는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일자리 현황과 실업자에 대한 자료를 심도 있게 분석하여 고용정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별고용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북의 경우, 고용률은 임실군(63.5%), 김제시(60.4%), 순창군(59.0%)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실업률은 전주시(2.2%), 군산시(1.7%), 임실군(1.6%)순으로 높게 나타났는데, 전북 고용률은 14개 시군이 50.7%부터 63.5%까지의 범위에 나타난 자료에서도 볼 수 있듯 전북 내에서도 시군별로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지역별고용조사는 지역 고용정책 수립에 필요한 시군단위의 고용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기본 통계자료로 시도별 고용구조 자료 및 산업?직업에 대한 세분화된 자료를 생산 제공하는 국가 기본통계 중 하나로, 2008년부터 연1회, 2010년 12월부터 분기조사로 전환하여 조사되었으나 2013년부터 반기별로 4월과 10월에 추진한다.
조사문항은 구직에 관한 사항, 직장 특성, 경력단절여성, 직장교육(훈련)경험, 사회보험 가입 등 33개 항목 내외로 조사되는데, 여성 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여성이 임신과 출산, 육아 등의 이유로 노동시장에서 경력 단절된 여성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여 일자리 확대를 위한 정책 자료로 활용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지표로 활용된다. 상반기 조사의 잠정 결과는 2013년 8월에, 확정은 10월에 공표 예정이다.
특히, 2013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는 표본 1,228개 조사구(24,560가구)가 추가로 선정되어 조사가 이루어진 만큼 통계청 조사원이 대상가구를 방문 조사 시 국가정책에 직접 참여한다는 입장으로 올바른 응답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대상가구에 응답된 자료는 통계자료로 활용되고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에 의해 엄격히 보호되고 있으므로 정확한 통계생산 마련에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답해주실 것을 거듭 강조하고 싶다.
/호남지방통계청 군산사무소장 최 웅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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