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일반고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올해 첫 진로캠프가 20일 전주대 스타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캠프에 참여한 학생은 모두 140여명으로 10명씩 팀을 이뤄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설계했다.
전북도교육청은 이번 진로캠프를 시작으로, 다음달부터 매달 2차례씩 10월까지 총20차례의 진로캠프를 개설해 고교 1·2학년 학생 2천800여명에게 진로교육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름방학에는 1박2일 형태의 진로체험캠프를 4차례 열어 모두 320명의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해 줄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10명씩 팀을 이뤄 강의와 토론, 집단상담 등 직접 참여를 통한 직업 탐색 기회를 갖게 된다.
진로캠프는 전주대학교와 원광대에서 진행되며 전라북도교육청은 전주와 익산시를 제외한 다른 지역의 학생들에겐 차량을 제공해주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진로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에겐 진로체험활동 참가 확인서를 발행해 주고, 학교생활기록부와 나이스에 등재해 대학입시에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전주 사대부고 김희수(1년) 학생은 “학교 진로 선생님의 안내로 참여하게 됐다”며 “오늘 많은 정보를 얻어 앞으로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백운기 장수고 진로 교사는 “최근 진로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학생들이 적극적”이라며 “모든 진로캠프에는 현직 진로진학 상담교사 20명이 멘토로 나서 프로그램 운영의 효과를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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