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교육감, 장애인의 날 앞두고 사회복지관 종사자 직무보수교육서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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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교육감, 장애인의 날 앞두고 사회복지관 종사자 직무보수교육서 특강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04.2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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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는 사회복지사 여러분의 손길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에 삶의 의욕을 갖고 살아보자는 마음을 먹은 분들이 계십니다. 많이 힘들겠지만 이러한 분들을 위해서라도 꿋꿋하게 역할을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이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9일 전라북도 사회복지관 종사자들을 만났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익산유스호스텔 이리온에서 열린 ‘2013년도 전라북도 사회복지관 종사자 직무보수교육’에서 ‘사회복지사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제로 특강했다.
이날 김 교육감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에 대한 우리 사회와 국가의 인식의 전환을 촉구했다.
김 교육감은 “내일(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한 국가가 선진국이냐 아니냐를 가늠하는 척도가 여럿 있는데 가장 중요한 척도가 장애인이다”면서 “장애인에 대한 국가의 시각을 바로잡지 못한다면 아무리 물적 지원을 해줘도 장애인들은 행복하지 않고, 스스로 존엄한 존재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비장애인들에 대해서도 장애인에 대한 시각을 ‘도와줘야 하는 사람’이 아닌 ‘함께 가는 사람’으로 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우리 헌법은 제10조에 인간존엄권과 행복추구권을 명시하고 있고, 제34조 1항에는 보다 구체적으로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와 사회보장과 사회복지의 증진에 노력할 의무 등을 규정하고 있다”면서 “이는 대한민국 영역 내에 존재하는 사람 모두에게 주어지는 권리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은 반드시 국가의 특별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사회복지 영역은 원론적으로 국가가 손을 대줘야 하며, 중요한 것은 연대사상이다”이라며 “우리는 하나의 큰 덩어리, 유기체로 연결돼 있다. 그런 시각으로 바라봐야 장애인, 사회적 배려대상장에 대해 올바른 시각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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