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사회지도층 인사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솜리 베·나·섬’이 지난 달 함열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데 이어 20일 왕궁 한센인 마을을 찾아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익산시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인 강대우 회장을 비롯해 이한수 익산시장, 전정희 국회의원 등 회원 20여명이 참가하여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22일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익산시 주택문화창의센터 작업현장인 왕궁 한센인 마을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주거환경이 열악한 두 노인 댁을 찾아 봉사에 나선 20여명의 회원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도배작업은 물론 페인팅과 처마보수작업을 통해 섬김과 나눔의 정신을 전했다.
강대우 회장을 비롯한 행복팀 회원들은 먼저 낡고 얼룩진 안방 벽지를 깨끗이 제거한 후 준비해 온 벽지를 이용하여 도배작업을 깔끔히 마무리하였고,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나눔팀은 먼지 가득한 회색 시멘트벽을 말끔히 청소한 후 롤러와 붓을 이용해 벽체 페인트 작업을 열심히 도왔다.
이날 봉사활동 현장에는 문봉갑 왕궁면장과 직원들도 함께 나와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했다.
토요일 휴무도 반납하며 소외계층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 강대우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이와 같은 사회지도층의 봉사활동이 좋은 계기가 되어 시 전체로 확산되는 분위기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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