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자원봉사종합센터에서는 농촌지역의 노인세대, 장애인세대 및 일반군민의 쾌적한 생활 및 복지향상을 위하여 이동세탁차를 이용한 『2013 동네방네 찾아가는 빨래방』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 세탁차는 임실군에서 2012년 1억2천만원의 군비를 들여 구입하였으며 3.5톤 탑차에 드럼세탁기 4대와 물탱크, 자가발전기를 장착하고 있어 관내 마을 및 복지기관이면 어디든 찾아가 대형이불 등을 세탁할 수 있다.

특히 전라북도와 14개 시군 중 2개 센터에서 이동세탁차를 운영하고 있으나 군비 자체 예산을 들여 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는 전국적으로 임실군이 유일하게 운영하여 복지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이동세탁차를 이용한『동네방네 찾아가는 빨래방』은 올 2월 시험운영에 이어 지난 3월 지사면 계촌마을을 시작으로 매주 3~4회 마을 및 복지기관을 찾아가 평소 어르신들이 빨기 어려웠던 대형 이불 등을 세탁하여 주고, 더불어 빨래봉사 뿐 아니라 귀반사요법, 수지침서비스 등의 전문봉사활동과 간식나누기, 말벗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어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네방네 찾아가는 빨래방』운영이 이루어지는 4월 23일 임실읍 고산마을에 만난 한 어르신은 “ 참 좋은 세상이고 임실군민이어서 행복하다. 겨우내 묵었던 이불빨래를 이렇게 마을까지 와서 세탁해주니 정말 고맙고 후련하니 오늘밤에는 깨끗하게 세탁된 이불을 덮고 잘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 며 환하게 웃으셨다.
『동네방네 찾아가는 빨래방』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을 원하는 사회복지기관이나 마을에서는 각읍,면사무소에 신청하거나 각 마을 이장을 통하여 임실군자원봉사종합센터(☏642-3650)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