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완주군민의 장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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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완주군민의 장 수상자 선정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3.04.2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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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은 23일 군청 회의실에서 완주군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제50회 완주군민의 장 수상자를 선정했다.

금번 군민의 장은 문화장, 공익장, 산업장, 애향장, 선행장 등 5개 부문으로 완주군 지역발전과 농업농촌 활력 등 각 분야에서 공이 많은 군민이 선정됐다.

문화장에 선정된 유순애(51?삼례읍)씨는 완주문화의집 공공미술분과장으로 ‘머무르고 싶은 농촌마을’ 조성, 주민중심의 통기타동아리 한울림 결성, 생활문화공동체사업 주도, 같이&가치를 더하는 재능기부 활동 등 삭막한 농촌생활에 문화 힘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은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결정됐다.

공익장에 홍의환(61?소양면)씨는 소양 우체국장과 소양면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주민자치 역량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난타, 생활체조, 풍물놀이 등의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는데 앞장섰으며, 특히 2대~5대 완주군의회 의원을 역임하면서 전북 체육중·고등학교 유치와 일본의 지역농산물을 판매장인 미찌노에끼를 보고 완주군에도 접목하자고 군에 적극 건의하는 등 지역문제 해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장 이일구(75?용진면)씨는 봉서골 정보화마을 위원장과 도계마을기업위원장으로 10여년 동안 마을의 발전과 주민소득창출을 위하여 2002년도부터 정보화마을, 파워빌리지마을, 마을기업 등으로 마을공동체사업을 확대추진하여 13명의 일자리 창출과 3억여원의 주민 소득을 창출하여 소득높고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여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구이면 안덕리 출신으로 2007년에 안덕마을로 귀촌한 유영배(47?구이면)씨는 어려운 농촌소득구조를 개선하고자, 2009년 안덕파워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여 완주군 제1호 마을회사로 마을 공동체회사의 모델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퍼머컬쳐센터 유치, 귀농귀촌학교 운영 등 끊임없이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애향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행장을 수상한 이금임(62?삼례읍)씨는 20대에 삼례읍 상신마을로 시집와서 40여년간을 시부모님과 함께 살아오면서 치매에 걸리신 시모님을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극진하게 병수발을 들면서도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살아온 효부로써 타의 귀감이 되어 주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금번 선정된 수상자들은 다음달 13일 ‘제50회 완주군민의 날 행사’에서 군민의 축하 속에서 군민의 장을 수여받으며, 그 이름이 군민의 장 명부에 영구히 등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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