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2013 희망엔진 과학교실 힘찬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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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2013 희망엔진 과학교실 힘찬 시동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3.04.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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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가 전북지역 미래를 이끌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도 희망엔진 과학교실 사업에 나선다. 

 희망엔진 과학교실이란 이 회사 이공계 출신 우수인력과 특별제작 된 과학실습용 교보재를 활용해 초등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과학원리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 한 재능기부형 사회공헌 사업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지난 2008년부터 벌써 6년째 꾸준히 이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는 중이며, 올해도 익산 소재 웅포초등학교와 함라초등학교, 용안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전라북도 내 27개 작은 학교들을 돌며 특별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24일, 전교생 수 34명인 웅포초등학교 4~6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2013년 첫 희망엔진 과학교실 주제는 ‘스스로 움직이는 청소로봇’. 이었다.

이날 수업에서 참가 학생들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엄선한 1일 과학교사의 지도 아래 특별제작 된 과학실습용 교보재를 활용해 청소로봇을 직접 만들어 보는 한편, 청소로봇이 전후좌우 자유자재로 방향을 바꿔 움직이는 원리, 각종 센서의 역할 등 그 안에 깃든 과학원리들에 대해 배우고 실험해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 이날 희망엔진 과학교실 수업에 참여한 웅포초등학교 학생들은 “단순히 청소기라고만 생각을 했었는데 로봇청소기도 로봇이라는 걸 알게 돼 신기했고, 어떤 원리로 집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청소하는지 알고 나니까 앞으론 좀 더 흥미롭게 지켜볼 것 같다”며 “과학공부를 열심히 해서 청소로봇처럼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로봇이나 발명품 같은 것들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미래 성장동력인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지역 발전과 국가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판단 아래 성장세대 대상 각종 사회공헌 사업들을 집중적으로 발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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