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고추 정식시기 예년보다 1주일 정도 늦출 것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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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 고추 정식시기 예년보다 1주일 정도 늦출 것 ‘당부’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3.04.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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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변화 심해 피해우려, 묘 굳히기 철저히 해야....”

올해 고추 정식 시기는 예년에 비해 1주일 정도 늦추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보인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고추 묘 정식 시기를 맞아 이 같이 당부하고 예년의 경우 4월말부터 정식하던 것을 5월초 이후로 늦춰 심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묘상에 있는 고추는 지금부터 본격적인 묘 굳히기를 실시하여 정식 후 기상변화에 안전하게 생육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기상이 예년에 비해 변화가 심하고 아직도 최저 기온이 영하권내지 7~10℃내외에 머무르고 있으며 장기 예보인 5월초 기상도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보여 조기 정식시에는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정식시기를 5월초 이후로 해줄 것과 함께

밤의 고추묘상 온도를 서서히 낮춰 주기를 실시하고 정식 1주일 전부터는 묘상 하우스를 개방하여 철저히 묘 굳히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식시에는 고추 묘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옮기고 바람이 없고 햇볕이 잘 쪼이는 따뜻한 날에 정식하도록 하며 심는 깊이는 폿트의 표면이 지표와 같게 심어 깊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역병이 우려되는 포장에서는 “역병 저항성 품종을 식재하고 정식시 역병 전용약제를 이용 관주한 후에 식재하면 사전에 역병을 방제 할 수 있다”며 물 빠짐 고랑도 철저히 정비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가장 좋은 고추정식 묘는 본 엽이 10~13매로 첫 꽃이 필 무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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