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낳으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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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낳으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3.05.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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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제41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개최

지난 8일 제41회 어버이날을 맞아 무주군 예체문화관 대강당에서는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무주종합복지관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6백 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기념식과 식후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적상면 김창치 할아버지가 전라북도지사로부터 모범상을 수상했으며,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무주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 박주희 씨 외 2명이 무주군수상을, 다문화센터 사회복지사 이경숙 씨가 무주군의회의장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노인돌보미 이병순 씨가 무주경찰서장상을, 그리고 다문화이주여성 이지현 씨 외 2명이 부모 섬김이 주위 사람들에게 귀감이 돼 무주종합복지관장으로부터 효행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축하공연에서는 다문화이주여성들의 전통 춤 공연을 비롯한 초청가수 공연 등이 펼쳐져 호응을 얻었다.
홍낙표 군수는 “무주군의 자식들을 대표해 낳아주시고, 키워주시고, 또 이렇게 든든하게 지켜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100세 시대를 사는 어르신들에게 중요한 것은 삶의 질인만큼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해놓은 복지관과 체육관, 수영장 등지에서 건강관리하시면서 좋은 분들과 행복한 시간도 많이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는 무주읍 평화요양원에서도 어버이 날 효도잔치가 열려 입소자들과 보호자들에게 위안의 시간이 됐다. 무주군 예꿈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와 재롱잔치가 특히 호응을 얻었다.
요양원 입소 어르신들은 “애기들이 눈앞에서 춤도 추고 노래도 해주니 힘이 나는 것 같다”며 “자식들도 보고, 가슴에 꽃도 달고, 정말 행복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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