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가 구강건강과 흡연의 폐해를 주제로 인형극을 갖는다.
보건소는 오는 9일 정읍사예술회관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1천288명을 대상으로 총3회에 걸쳐 인형극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구강건강을 위한 생활습관을 형성토록 함은 물론 흡연의 유해성을 깨닫도록 한다는 취지다.
‘충치맨 과 치카맨’라는 주제의 인형극은 이를 닦기 싫어하는 짱구에게 충치맨이 찾아와 입안에 충치와 병균을 퍼뜨리려 한다는 이야기로,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캐릭터가 돋보인다.
이 인형극은 구강건강 관리, 층치의 예방 및 치아의 중요성을 담고 있다.
2부 공연작인 ‘백설공주와 담배마녀’는 동화나라에서 임금님이 담배과자를 먹고 쓰러지는 이야기로, 어린이들에게 어른이 되어서도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아 금연을 유도한다.
보건소는 “유아기는 생활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번 인형극을 통해 치아관리와 직(간)접 흡연의 유해성을 유아기 때부터 심어 줌으로써 어린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올바른 구강습관과 금연 등 건전한 생활습관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