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고품질 쌀 안정생산 사전방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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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고품질 쌀 안정생산 사전방제 총력
  • 주행찬 기자
  • 승인 2013.05.0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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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월동하거나 중국으로부터 날아들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비래 및 돌발 병해충 방제를 위해 5억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벼 재배농가에 육묘용 상자처리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애멸구가 줄무늬잎마름병을 발생시키면 쌀의 품질과 수량이 현저히 감소되며,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등 과수분야 돌발병해충은 과수 품질과 수량을 저해하는 주 원인이 되고 있다.

2012년에는 연이은 태풍과 강풍으로 쌀 생산량이 급감하여 0.1ha당 478kg에 그쳤으나, 올해는 육묘용 상자 처리약제를 공급하여 애멸구 피해에 의한 줄무늬잎마름병과 흰잎마름병 등을 사전에 예방하여 고품질 쌀을 생산, 생산량도 0.1ha당 527kg으로 높이고, 농가소득도 증대시킬 계획이다.

또한, 과수에 피해를 주는 돌발병해충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세심한 방제가 필요하다. 특히, 전국에 서식하는 해충 꽃매미는 과수원의 경우 지속적인 방제로 발생밀도가 낮지만, 방제가 어려운 임야에서 개체수가 증가하여 포도, 배나무 등 과수원으로 이동 피해를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꽃매미는 4월 하순부터 부화해 과수원으로 이동하므로 주의 깊은 예찰과 방제가 필요하다.

이에 군은 오는 9일 병해충의 특징을 알아보고, 방제대책을 세우기 위해 농가와 기술센터 및 읍면 산업담당직원 60명을 대상으로 전문연구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교육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병해충은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비래 해충과 돌발병해충 생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농업인과 관계공무원이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요 병해충에 대한 예찰과 방제활동을 상호 유기적으로 추진하여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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