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과자용“고소밀”이용 6차 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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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과자용“고소밀”이용 6차 산업 육성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3.05.1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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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고소밀 단지 조성 현장평가회 가져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과자용 고소밀 대단위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여기서 생산된 밀을 가공제품생산과 체험 관광 상품 개발하여  6차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현장 평가회를 5월 21일 개최하였다.
이날 평가회에는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 박기훈 부장,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조한춘 소장, 신지호 전주우리밀 영농조합 대표, 강동오 케익 사장, 우리밀생산농가 및 관련 산업체 등이 참석하였다.

이어 ,고소밀의 성숙기는 6월 4일로 금강밀보다 1일 빠르며 비가 계속될 때 싹 나는 비율도 4.0%로 수발아에 강하고, 추위견딜성에도 강하다. 이삭당 낟알수는 35개, 천립중은 42.5g으로 금강밀 보다 약간 가벼우나, 수량성은 561kg/10a으로 금강밀보다 다수성이다.
이어서 ,“고소밀”의 적응지역은 1월 최저 평균 기온이 -10℃ 이상인 지역으로 중부 산간지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지만 전주에 조성한 생산단지는 토양의 물 빠짐이 좋으며 토양 유기물이 높고 관배수 시설이 잘 되어서 과자용 밀 생산에 최적 지역이다.
아울러 , 과자제조업자들은“고소밀”의 생산단지를 평가하는 자리에서 수입밀과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밀의 집단재배를 통하여 포장에서부터 깨끗한 들판을 만들어야 최고품질을 가진 원맥을 생산할 수 있고 최고 상품을 만들 수 있다고 전하였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맥류사료작물과 김기종 과장은“세계적으로 기상이변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제2의 식량인 밀의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국산밀의 생산에서부터 유통-가공-이용-체험 행사 등 6차 산업과 연계하고 로컬푸드를 통한 안정적인 소비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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