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 중대형 상용차용 부품을 납품하는 부품협력업체 직원들이 14일 이 회사 정문 앞에서 출근길 직원들에게 호소문을 배포했다.
한 부품협력업체 관계자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조의 계속되는 주말특근 거부로 매출이 30%나 줄었고, 일부 업체는 작업물량이 부족해 주 4일 밖에 근무를 못하고 있다”며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이로인해 직원들은 작업물량 부족으로 주 4일 근무를 실시하는 등 임금 감소로 인해 생계에 곤란을 겪고 있으며, 이 상황이 지속된다면 직원들의 고용 불안마저 우려될 뿐만 아니라, 회사의 존폐를 걱정해야 될 상황 이다”고 토로했다.
또한 어려운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부품 협력사 직원들의 현실과 어려움을 이해하고 전주공장 노사간 논의되고 있는 주간연속2교대의 조기 시행과 특근 정상화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요구했다./완주=성영열기자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