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어르신 행복한 프로젝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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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어르신 행복한 프로젝트 가동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3.05.1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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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도농 복합도시의 특성상 익산시는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비율이 전체인구의 13.7%이상을 차지하여 노인문제 확대의 우려가 높다. 노화과정으로 오는 만성질환, 경제적 빈곤, 외로움 등은 노인 우울증을 유발하여 자살로 연결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익산시정신보건센터는 이런 자살위기에 있는 고위험 노인들에게 즐거운 노년, 행복한 노년을 선물하기 위해 ‘익산시 어르신 행복 Again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살예방시민연대, 복지관, 종교단체, 익산시 희망복지지원단 등 10개 기관과 협약 등을 통해 보건-복지 통합 연계체계를 구축했으며, 자살의 징후를 신속히 발견 신고할 수 있도록 통리장단 1,107명, 노인돌보미 46명 등 생명지킴이를 통한 노인자살예방 신고체계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생명사랑캠페인과 벽화그리기, 생명사랑 문화축제 및 공연을 진행하여 생명사랑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 독거노인 2,500명에게 노인우울척도 검사를, 아동청소년들에게는 행동정서?행동특성검사 등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실시해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는 경우 맞춤형 사례관리를 실시한다.

익산시정신보건센터장(이상열 교수)은 “이번 생명사랑 행복마을로 귀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며, 지역에 맞는 다양한 맞춤식 서비스를 통해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정신보건센터에서는 관내 아동?청소년, 주부, 직장인, 군인, 노인으로 서비스 대상군을 구분하여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발굴된 고위험군을 선별하여 사례관리, 치료비 지원 등 원 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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