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자를 상대로 전국을 무대로 성형시술용 필러를 싸게 구입해주겠다고 22억7천만원을 편취한 사기범 일당을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김모씨(54.인천)등 3명은 콜라텍 등지에서 만난 여성들에게 접근 “고위공직자로 퇴직하여 자식들을 취직시켜 줄 수 있다”며 환심을 산 뒤, 성형시술용 필러를 싸게 사주겠다고 속여 전국을 돌며 사기행각을 벌여왔다.
이들은 지난4월 전주시 고사동 커피숍에서 피해자 윤모씨(여,59) 에게 “성형시술용 필러 1박스를 370만원에 구입해서 되팔면 박스 당 20만원의 이익금이 생긴다”며 필러 15박스의 구입 대금으로 5,550만원을 받아 편취하는 등 지난2010년부터 원주, 인천, 부산, 진주등 전국 각지의 피해자 66명으로부터 22억 7,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이들 사기범들은 전북경찰의 끈질긴 추적으로 24일 경남 진주시 커피숍에서 검거되었다./한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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