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농가도우미 영농 부담 덜어주는 효자노릇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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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농가도우미 영농 부담 덜어주는 효자노릇 톡톡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3.05.2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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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이한 가운데 부안군이 실시하는 농가도우미 지원사업이 바쁜 농사일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며 도움을 주고 있다.

부안군에 따르면 사고 또는 질병 등을 사유로 영농활동이 곤란한 농업인 156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생업과 기초생활 유지를 위한 영농도우미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운데 사고로 전치 2주 이상 진단을 받거나 질병으로 5일 이상 입원해 영농활동이 곤란한 75세 이하의 농업인들은 연간 10일까지 지원한다. 특히 사고로 인해 농사일이 어려운 농업인이나 출산한 여성농업인들에게 적지 않은 혜택이다.

영농도우미는 1일 5만2000원 이내의 인건비가 지원되며 다만 당해 연도에 영농도우미를 이미 지원받은 가구와 농업인이 아닌 가족의 사고·질병의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출산여성을 위한 농가도우미 지원도 실시되고 있다. 출산 또는 출산 예정 여성 농업인에게 영농관련 작업(가사작업 일부 포함)을 60일 한도로 1일 4만원 90%(3만6000원) 수준에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며 1000㎡ 이상의 농지를 경영 또는 경작하거나 농산물 연간 판매액 120만원 이상, 연중 90일 이상 농업에 종사, 영농조합법인이나 농업회사법인의 농산물 출하·가공·수출 활동에 1년 이상 고용된 농업인 여성이다.

군 관계자는 어려움이 있는 농업인들에게 영농도우미를 지원하고 있다며 동시에 눈코 뜰 사이 없는 바쁜 농사철 일손을 돕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안=송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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