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FFK 전진대회’ 42회째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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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FFK 전진대회’ 42회째 개막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05.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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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농업계 고교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 갈고 닦은 다양한 영농기법을 맘껏 뽐내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라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FFK(한국영농학생회) 전라북도지부와 (사)한국농업교육협회 전라북도지부가 주관하는 ‘제42년차 전라북도 FFK 전진대회’가 28일 오전 영농학생 대표와 농업계 고등학교 교장, 전문교육부장, 지도교사 등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개막했다.

29일까지 이틀에 걸쳐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지속적인 농업을 이끌어갈 미래 스마트 영농인 육성’을 주제로, 도내 10개 농업계 고등학교 영농학생 대표 264명이 참가, 다양한 종목에서 기량을 펼치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날 영농학생 대표들은 전공경진 분야 ▲식물자원(재배·원예) ▲동물자원 ▲식품가공 ▲농업기계 ▲농업유통 ▲조경·산림자원(조경·숲) 6개 종목과 ▲화훼장식 ▲제과제빵 ▲조경설계 ▲농기계 등 실무경진분야 4개 종목에서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개인과제 ▲연구과제 ▲창의성과제 등 3개 분야에서 과제를 발표하고, FFK 골든벨 등 하루 총 5개 분야 15개 종목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FFK 전진대회는 농업관련 동아리 활동 및 전시체험부스를 운영해 농업의 응용 가능성과 발전방향을 타진하는 좋은 기회가 되어 눈길을 끌었다.
경진대회가 끝난 후 전주생명과학고 강당에서 도내 농업계 고교 학교별 20개 팀이 참가하는 ‘FFK 예술제’를 열어 행사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둘째 날인 29일에는 전진대회 참가학생 전원이 두억행복드림마을과 임실치즈마을에서 현장테마체험학습을 갖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도내 영농학생들이 학교와 가정, 지역 농가에서 배우고 익힌 과학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영농기법을 겨루는 등 자신의 기술 수준을 확인하기 위한 자리”이며 “농업분야의 실천력을 향상시켜 현장 적응력이 높은 농업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1등급(금상) 및 2등급(은상)은 전라북도교육감상을, 3등급(동상) 및 특기발표 입상자는 (사)한국농업교육협회전북지부장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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