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벼 병해충 사전방제 철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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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 벼 병해충 사전방제 철저 ‘당부’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3.05.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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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벼 병해충의 철저한 사전 방제를 당부했다.

기술센터는 “벼 병해충은 한 번 발생되면 방제하기가 어려우므로 사전에 방제가 중요하다”며 사전 방제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벼 주요 병해에는 키다리병, 흰잎마름(백엽고)병, 줄무늬잎마름(호엽고)병 등인데 이들 3대 병해는 한 번 발생되면 치료가 어렵고 막대한 수량 감수를 가져온다.
 이중 키다리병은 종자로 전염되는 병으로 철저한 종자소독으로 예방할 수 있다.

종자소독은 물 20ℓ에 프로클로라즈유제(스포탁 등)와 플루디옥소닐(사파이어 등)을 각각 10㎖의 살균제 2종과 살충제(다이아지논 등) 20㎖를 혼합한 후 볍씨 10kg를 망사포대에 담아 소독해야 하며 온탕소독 겸용 발아기 등을 이용해 물 온도를 30℃로 48시간 침지소독 해야 한다.

기술센터는 키다리병 종자소독을 철저히 하면 도열병과 깨씨무늬병도 사전에 방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머지 병해인 잎마름병과 줄무늬잎마름병은 이앙 당일 육묘상 처리제로 예방할 수 있다.

기술센터는 “육묘상 처리제를 철저하게 하면 마름병을 옮기는 애멸구와 도열병, 물바구미 등 다양한 병해충을 초기에 동시 방제할 수 있어 노동력을 절감하고 사전방제에 효과적이다”고 밝혔다.

벼 육묘상처리제는 이앙당일 20상자 당 1kg 한봉 (상자당 50g)을 기준으로 살포하며 이슬이나 물기가 없을 때 묘판에 약제를 살포해야 약해를 방지하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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